△전교조 출범행사를 육탄으로 저지하는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들 모습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약칭 자청년)과 비젼21국민희망연대(대표 최태영) 등 시민단체들이 ‘2011년 전교조 출범식’이 열리는 행사장에 진입해 ‘전교조 출범’을 육탄으로 저지했다.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27일 <독립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올라가 전교조 출범을 육탄저지 했다”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전교조는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에 따르면, 20여명의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은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하는 전교조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연 후, 7~8명이 행사장에 올라가 약 15분간 출범식을 저지시켰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교조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고, 행사진행 중 경찰기동대가 출동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전교조 해산 국민청원운동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기자회견 화보

            △비젼21국민희망연대 최태영 대표가 ‘전교조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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