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좌파세력의 나팔수 역할로 국민과 시청자를 위한 개혁을 거부하고 있는 MBC에 대한 시민단체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와 관련, MBC정상화국민행동은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월 MBC사장 선임과 TV생중계 공청회 촉구 및 10대 개혁과제 토론회’를 개최해 친북 좌익 편향적 보도를 일삼는 MBC의 고질적인 병폐를 개혁키 위한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MBC가 지난 2008년 ‘광우병 난동’을 주도한 좌파세력이 집결한 거대한 정치집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애국 시민단체의 거센 개혁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 방문진 이사진이 교체되고 김재철 사장이 선임됐음에도 불구, ‘PD수첩’ 광우병 허위보도를 지적한 MBC 공정방송노조협의회 이상로 위원장이 징계당하는 상황과 관련한 비판은 물론이고, 개혁을 거부하는 MBC경영진의 행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애국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MBC정상화국민행동은 “PD수첩은 여전히 특정 정치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광우병 난동 주역들이 아닌 허위보도를 지적한 사람이 징계를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 뜻에 역행하는 MBC경영진을 강력 성토했다.

이 단체는 또 “MBC 라디오 외부패널은 딴지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프레시안 등 좌파성향 인사로 구성돼있다”며 “프로그램을 감시하는 시청자위원회에 애국단체 인사 3명이 지원했으나 김재철 사장이 모두 탈락시키는 등 견제장치 역시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키도 했다.

따라서 이 단체는 “MBC의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릇된 사장의 임명, 새롭게 구성된 방문진 이사진의 직무유기에 따른 것”이며 “2월 MBC 사장 선임시 TV 생중계 공청회를 열고 시청자위의 정상화 및 여성앵커 차별금지 등 개혁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MBC정상화국민행동 주최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발제에 나선 다음 KBS 강동순 전 감사를 비롯해 한국정책홍보진흥회 김진철 회장,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회 최인식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난상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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