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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정체성은 무엇?
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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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26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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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3대세습의 주인공은 김정은이다. 하지만 그는 몇 개월 전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이다. 그런 이유로 김정은은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주시와 관심 속에 있다.

그러면 북한주민들은 김정은을 어떤 인물로 알고 있을까. 북한주민들은 김정은에 대하여 김정일의 외아들이라는 것, 그의 군사복무경력은 강원도 일대 구분 대에서 3~4개월간 중대정치지도원으로 생활한 것밖에 아는 것이 없다.

북한주민들은 김정일에게 세 명의 딸과 한명의 아들이 있는 줄로 안다. 딸 세 자매와 아들 하나가 있기에 3대 세습이 진행되면 후계자는 당연히 김정은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김정일이 딸만 셋을 낳고 아들이 없기에 함경북도 청진에서 여자를 물색하여 낳은 것이 김정은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다. 북한주민들은 김정일에게 김정남, 김정철 이라는 다른 두 아들이 있는 것도 모른다.

김정일은 김정은의 경력도 철저히 위장하고 있다. 김정은은 북한의 강원도 지역에서 3-4개월 간 군부대의 중대정치지도원을 했다고 선전하는데 그 말도 신빙성이 없다. 그의 군 경력이 중대정치지도원이면 그는 군 정치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정치군사대학 아니면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 학부를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포병전술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사격이후 한국 언론은 김정은 포병전술논문을 발표한 것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만일 김정은 포병전술논문을 내놓았으면 마땅히 그의 학력은 김일성종합군사대학 포병학부 출신이 되어야 한다.

지금 북한에서 김정일 독재정권이 3대 세습을 감행하며 선전하는 김정은의 경력이나 학력에는 많은 모순이 있다. 김정일은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김정일이 날조된 경력과 학력으로 김정은을 포장하는 것은 3대 세습을 안착시켜 놓기 위한 잔꾀.

북한주민들은 김정은 스위스 유학생활경력도 모르고 있다. 북한의 일반주민들은 바라지도 못하는 외국 유학생활이라는 호화로운 생활 속에 그가 배운 것 있고 쌓은 것이 있다면 권력의 힘이 참으로 좋다는 것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운 것뿐일 것이다. 그 역시 김정일의 품에서 자란 독재의 아들로서 원리적인 사회를 설계하는 능력보다 권력을 행사하려는 욕구에 미쳐있다.

박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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