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9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재하고, 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연계 핵심현안사항 보고 및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는 지난 7월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정과제와 연계한 각 실국의 정책과제 발굴 및 현안사항을 공유해 국가적 추진동력을 얻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일자리, 4차산업혁명, 복지, 분권과 균형발전 등 4대 복합혁신과제와 제주의 역점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정의 우선 정책으로 삼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한 달 여 기간이 제주 현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한”이라며 “각 부서별로 핵심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제주정책과의 연결고리를 세밀히 파악해 국정과제 대응과 2019년도 국비 사업 발굴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각 부처별 세부실천과제 수립단계에서 부터 실국본부장과 제주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전략회의 운영 등을 통해 세밀한 대응체계를 갖춰 조속한 시일 내 제주 정책과제를 발굴, 확정하라”며 추진 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히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하반기 주요현안 해결의 기본은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집행,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도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도에서는 점검회의에서 보고된 제주 핵심현안 사업 등에 대해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체계를 갖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대응 추진단(‘17. 5. 17. 8개팀*으로 구성)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대응 제주정책과제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8개 공약 16개 세부과제는 오는 12월까지 수립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구체화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력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선 6기 4년차 도정 운영 기본방향은 도정 운영의 제1원칙으로 도민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에 역점을 둔다.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일자리 ▲5+2민생정책 ▲질적성장 ▲미래산업 ▲새정부 대응을 하반기 도정정책 핵심키워드로 삼아 각 실국간 행정의 연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지난 3년간 제주미래발전으로 정립된 도정의 원칙과 기준, 도민행복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정의 모든 부서가 정책의 수립에서부터 집행, 평가까지 도민과의 소통체계를 근간으로 대화행정, 현장행정,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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