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해저탐험 어드벤처 '생텀'이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제작진이 선택한 3D 최첨단 신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아바타'로 세계적인 3D 열풍을 선도했던 것에 이어 진보된 3D기술의 결정체를 예고해 관객 뿐 아니라 충무로 촬영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키고 있는 것.


할리우드에서는 '생텀'은 3D 영화에 관련된 모든 기술을 발견하는 여정'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제작진, 최첨단 3D 신기술 총망라' 등으로 격찬을 보내고 있다.


'생텀'의 제작 총지휘와 편집을 담당하며 전면에 나선 제임스 카메론은 거대한 해저 세계를 탐험하게 위해서 3D만큼 탁월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후문.


이에 '아바타' 3D 제작팀과 다시 손을 잡고 7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페이스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PACE Fusion Camera System)을 도입해 촬영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거울을 통한 수직형, 수평형 카메라를 포함해 극한의 환경에서의 3D 촬영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이를 사용해 촬영한 영상은 최상의 현실감과 아이맥스 프로젝션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3D 영화의 거의 모든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실제 영화에서는 2가지 타입의 3D 장치가 사용되었는데 '아바타'에서도 사용했던 '사이드 바이 사이드'는 물속 촬영에, 새롭게 개발한 '퓨전 빔 스플리터' 장치는 지상과 세트 촬영에 쓰였다.


이들 제작진은 다양한 수압, 온도, 대기 등의 환경에서의 성능을 시험한 뒤 렌즈와 사물의 거리를 제로에 가깝게 낮춰 어떤 장면이라도 다이나믹하게 연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생텀'의 촬영 감독 줄스 오로린은 '생텀'의 촬영은 3D 영화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이슈를 발견하는 여정'이라고 밝히며 3D로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생텀'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미지의 해저동굴 탐험과 생존을 위한 자연과의 사투를 그린 3D 해저탐험 어드벤처.


호주 일대의 로케이션으로 해저세계의 장르적인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각본가의 실제 경험과 제임스 카메론 특유의 영화적인 상상력,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 시켰다.


환상적인 영상미, 거대한 바다 속 긴장감 넘치는 모험은 충격과 전율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월 10일 2D와 리얼 3D로 공개된다.
 

이경기 기자 lnews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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