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한국의 전력산업에 적합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고자 2009. 11. 12(목) 15:00에 KEPCO 본사 회의실에서 ‘제2차 스마트그리드 포럼’을 개최하였음.

이번 포럼은 1부 ‘스마트그리드와 소비자’, 2부 ‘스마트그리드와 전력산업’의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소비자단체, 학계, 산업계, 언론인, 법조계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 15명이 참석하였음.

김쌍수 사장은 현재의 전력산업구조에 적합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스마트그리드 소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KEPCO의 노력을 설명하였음.

1부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자혜 사무총장(소비자시민모임)은 “스마트그리드와 소비자”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는 소비자 권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거나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음. 또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중심에 있는 KEPCO가 한국의 소비자에게 맞는 스마트그리드의 모델을 정확하게 제공해줄 것을 주문하였음.

2부의 주제발표자였던 윤용태 교수(서울대 전기공학부)는 “스마트그리드와 전력산업” 주제발표에서 해외의 사례와 자료를 참고하되 한국의 전력산업 구조와 규제방식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가 중요하며 실시간 요금을 바탕으로 정책과 기술, 소비자를 고려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음. 이 과정에서 국가 전력망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한전의 역할이 중대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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