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당초 오는 25일 열기로 했던 개헌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다음달 초로 일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배은희 대변인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직후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이 여전히 창궐하고 있어 오늘(24일)도 경남에 의심사례가 보고됐다”며 구제역 사태의 진정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본 뒤 본격 개헌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배 대변인은 “많은 국회의원들이 해외출장에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차원에서 설 명절이 지나고 2월7일부터 8-9일 사흘간 개헌의총을 열기로 했다”며 “이날 안상수 대표가 제안했고 최고위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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