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국민 호소문 형식으로 발표된 반제민전의 선동문 © 구글

북한의 대남혁명 전위대로 알려져 있는 반제민족민주전선(약칭 반제민전)이‘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는 대규모 시위’를 선동하고 나섰다.

반제민전은 15일 서울에서 보내는 대국민 호소문 형식의 글을 통해 “국민이 박근혜《정권》을 매장하기 위한 결사항전에 총분기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반역의 소굴인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이 몰려있는 서울은 물론 부산과 광주, 성주와 김천 등 경향각지에서 투쟁의 함성은 천지를 진감하고있다”며 “박근혜《정권》출범후 민주와 민권, 평화와 통일을 요구하는 우리 민중의 투쟁이 이번처럼 로동자와 농민, 종교인을 비롯한 각이한 계급, 계층이 참가하는 전국민적대중투쟁으로 벌어진적은 일찌기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세찬 항거의 선두에 살인적인 로동정책으로 근로자들의 명줄을 조이는 보수패당을 결단코 용납치 않으려는 우리의 의롭고 용감한 로동자들이 서있다”며 “7월-9월 총파업에 이어 10월 총파업에 돌입한 공공운수로조와 철도로조, 금융로조와 건강보험로조, 교원로조와 병원로조 등의 수많은 로동자들과 공무원들은 로동착취와 대량해고를 몰아오는 보수당국의 성과년봉제도입을 결사반대하여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였으며 생사를 건 과감한 투쟁을 전개하고있다”고 전했다.

또 “박근혜패당의 살인농정을 반대하는 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의 투쟁기세 또한 하늘을 치솟고있다”며 “80여개 지역에서 서울에 올라와 생존권보장과 박근혜《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린 수천명의 농민들은 청와대로 육박하는 등의 대규모투쟁으로 위정당국을 전률케 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집회에서 무지막지한 경찰깡패들이 란사하는 물대포직사살수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진 백남기농민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각계층의 반《정부》함성도 누리를 진감하고있다”며 “보라! 백남기농민을 죽음에 몰아넣는 반인륜적악행을 저지르고서도 유가족들과 국민앞에 사죄할 대신 부검령장을 거듭 발부하면서 고인의 시체에 또다시 칼질하려는 박근혜살인악당의 횡포무도한 작태를”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남북경제협력기업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1 140여개의 《대북협력업체》들과 각계층 민중들은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국에 빠뜨린 보수패당에 대한 치솟는 저주와 울분을 안고 결연히 투쟁의 광장에 떨쳐나섰으며 성주와 김천을 비롯한 전역에서 《싸드》배치반대투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더 고조되고있다”며, “도처에서 활화산처럼 타번지는 반《정부》투쟁의 불길은 박근혜《정권》의 반민중적악정과 부패무능,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정책을 더이상 용납치 않으려는 전국민의 항거와 의지의 과감한 분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같이 밝힌 반제민전은 “지금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사건은 박근혜야말로 천하에 더러운 부정부패의 왕초, 둘도 없는 정치협잡군이라는것을 다시금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패당은 기만적인 《안보위기》타령을 늘어놓으며 위험천만한《싸드》를 끌어들이려고 기를 쓰고 발광하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시국은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우리 민중의 적이고 재앙의 화근인 박근혜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전국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절실히 요청하고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중이 이미 지펴올린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여 반역의 무리를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기 위한 판가리투쟁에 총분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박근혜《정권》이 하루, 한시라도 더 연명된다면 그만큼 우리 민중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이 가증되게 된다”며, 노동자·농민·청년·여성·종교인 등 각 계층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선동했다.

“로동자들은 단결된 투쟁으로 신종노예제도인 성과년봉제를 단호히 짓뭉개버리자! 악덕업주의 돈주머니만 불쿼주고 로동자들의 임금삭감과 대량해고를 몰아오는 박근혜의 로동악정을 로동계급의 무쇠마치로 박살내자!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성과년봉제는 무지무능한 천하의 저성과자 박근혜에게 도입하여 청와대에서 즉각 퇴출시키자!”

“농민들이여, 전대미문의 살인농정으로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황페화시키는 박근혜《정권》을 갈아엎고 우리의 손으로 농민이 사람답게 사는 새세상을 안아오자! 매국적이고 농민학살적인 미국산 쌀수입책동을 결사항전으로 막아내자!”

“청년들이여, 청춘과 미래를 죽이는 이 땅의 대명사인 저주로운 《헬조선》, 《N포세대》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박근혜투쟁의 선봉에 너도나도 떨쳐나서자! 청년들이 힘을 합쳐 민주와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자!”

“녀성들은 남녀차별, 임금차별로 녀성천시시대를 몰아온 박근혜《정권》을 심판하는 전국민적항쟁에 과감히 동참하자!”

“종교인들은 종교성지마저 외세의 군사기지로, 핵타격의 과녁으로 만들려는 사악한 박근혜무리를 지옥의 불가마에 처넣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과감히 분기하자!”

이같이 선동한 반제민전은 “경향각지에서 벌어지는 대중적투쟁을 박근혜《정권》이 끝장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벌려나가자”며 “승리는 온갖 불의를 박차고 용기백배하여 정의의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민중에게 있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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