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에서 김정일을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공공의 적으로 고발하고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김정일 고발-대북 라디오방송 지원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는 “북한에서는 수십명의 기자들이 단지 철자를 잘 못 썼다는 이유만으로, 관료들을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수용소로 보내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하면서 “김정일 체제하의 언론은 지루한 선전 선동만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각본에 짜여 있지 않은 뉴스를 듣는 그나마 유일한 방법은 외국 라디오 방송국의 한국어 방송뿐”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세계의 소식을 전해주는 대북 민간 방송을 도와주자”고 호소했다.

또한 국경없는기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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