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안산에서 열린 ‘SNS 소통’을 주제로 한 트윗 토론회 도중 최영함 조영주 함장과 위성전화로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조 함장과 통화에서 “경기도와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최영함이 이번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예인 대한민국 해군의 용기를 만천하에 알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대학생들과 함께 안산 영어마을에 와 있는데, 이번 작전을 훌륭하게 잘해주셔서 모두 좋아한다. 큰 박수 보낸다”면서 “조심해서 돌아오라”고 격려했다.

이에 조영주 함장은 “영광이다. 최근 여러 사건 등으로 군이 어려운 상황에 있음에도 경기도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면서 “신뢰 잃지 않고 믿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이번 성과가 있었다. 감사하다”고 답례했다.

경기도는 2008년 11월 경기도 전역을 수호하는 평택2함대 소속 최영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서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는 결연활동을 해왔다. 이날 김 지사가 조 함장과 통화한 후 트윗에는 대학생들이 해군을 격려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편,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 대학생 소통공감 캠프는 지자체 최초로 ‘SNS 소통’을 주제로한 트윗 토론회가 열려 인터넷신문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 김 지사와 대학생기자단, 파워트위터 등 대학생 100여명은 대학생기자단 연간 활동보고, 달집태우기, 새해소망 연 날리기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소통을 이어갔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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