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4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지난 7월 31일 경쟁부문 출품을 마감했다. 올해 총출품작 수는 121개국 5,327편으로, 작년 124개국 5,281편에 이어 지속해서 5,000편 이상의 출품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출품작 수는 해외 4,423편, 국내 904편으로 국내외 출품작 모두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전체 해외 출품작 중 약 40%가 해외 배급사와 학교의 출품작이라는 점에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대한 해외 단체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접수 사진

장르별로는 해외의 경우 극영화 61%, 실험영화 15%, 애니메이션 12%, 다큐멘터리 12%, 국내의 경우 극영화 72%, 애니메이션 17%, 실험영화 7%, 다큐멘터리 4%의 비율로 출품되었으며, 국내외 모두 극영화 이외의 장르 영화가 예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국의 비율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미국, 브라질, 캐나다 순으로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유럽과 미주권이 높은 출품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남아메리카의 출품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경쟁부문 예심은 모은영 평론가, 윤준형 감독, 허남웅 평론가, 장성란 매거진M 기자, 지세연 아시아나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진행하고 있으며 본선 진출작은 9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작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는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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