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미투쟁 선동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국이 죽였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모략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8일 “남조선의 현 집권자 박근혜가 미국의 《싸드》를 끌어들이기로 한 저들의 추악한 친미매국행위를 가리워보려고 낯뜨거운줄 모르게 놀아대고있다”며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그 무슨 《국무회의》라는데서 박근혜는 제 애비에미를 어떻게 잃었다느니, 무슨《유일한 소명》이니, 《국민의 안전》이니 뭐니 하는 동에 닿지도 않을 소리를 해대면서 노죽을 한바탕 부렸다”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가 이번에 비명횡사한 제년의 애비에미까지 거들면서 《싸드》의 남조선배치의 정당성을 떠들었는데 누구때문에 제 애비가 죽었는지 모른단 말인가”라며 “박정희가 무려 18년간이나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겨왔지만 미국은 식민지통치에 지장이 된다고 판단하기 바쁘게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중앙정보부장(당시)을 내세워 사살해치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희는 미국에 의해 제명을 못살고 졸개의 총에 맞아 개죽음을 당하였던것”이라며 “그것은 김재규가 박정희를 사살하고 《내 뒤에는 미국이 있다.》고 내놓고 떠든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박근혜는 제 애비를 죽인 미국을 하내비처럼 여기며 바지가랭이를 잡고 미쳐돌아치다 못해 이제는 미국에 굴종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싸드》까지 남조선의 성주땅에 끌어들이려 하고있으니 이런 쓸개빠진 사대매국노가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미국의 모략에 의해 죽은 제 애비에미까지 거들면서 《싸드》배치를 강행하려들고있으니 박근혜야말로 천하에 다시 없을 동족대결악녀이고 친미사대매국노”라고 비난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5일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자신들에 대한 ‘모략영화’라며, 새누리당이 이를 단체관람한 것을 문제삼았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글에서 “지난 1일 《새누리당》패거리들이 그 무슨 《안보의식》을 다진다는 명목하에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모략영화에 대한 단체관람을 하였다”며 “첨예한 내부갈등으로 하여 남조선각계에서 오합지졸, 불망나니집단으로 락인받고있는 《새누리당》이 무슨 《집단적》이요 뭐요 하며 영화관람을 하였다는것자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추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괴뢰들이 말하는 《인천상륙작전》이란것은 력량상 대비할수도 없이 적은 우리 인민군용사들에 의해 미제침략군의 대무력이 헤아릴수 없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 전투로 력사에 생생히 기록되여있다”며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전투를 가지고 영화까지 만들어 내돌리는 꼴이야말로 세상웃기는 희비극이고 또 하나의 정치만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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