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임진강 수폭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관계자는 "오전 7시 50분께 군부대에서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확한 방류 시점이나 규모에 대해서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軍)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황강댐 수문이 개방된 것은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고 수폭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6일 8시 현재 북한의 황강댐 방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2.03m로 현재까지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6일 아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현해 "관계부처에서 사전에 미리 협조 협력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임진강 범람 경보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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