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해운 소속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지 6일 만인 21일 전원 무사히 구출됐다.

 

국방부는 이날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 대한 구출작전을 감행해 해적을 소탕, 우리 선원 8명을 비롯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21명 선원 모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덴만 여명’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이날 소말리아 아덴만해역 여명시간에 진행돼 이름 붙여졌다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5시부터 10까지 진행된 작전은 최영함과 링스 헬기를 동원해 UDT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작전으로 우리 군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소말리아 해적 8명이 사망하고 5명은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적의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해당 지역에 또 다시 피랍사건이 발생할 경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독립신문 박남오 기자 (prada366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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