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생야구협회KSBO 운영위 제공

[윤수지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클럽 야구의 인프라 개선과 저변확대를 위해 모인 한국학생야구협회(KSBO)가 지난 4월 前 제4대 대표이자 現 남기훈 상임이사의 인수인계를 마치고 제5대 김우열 대표 운영위가 정식 출범하였다. 그 동안 청소년 클럽 야구의 발전과 협회 도약을 위해 노고한 남기훈 이사와 향후 새로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김우열 대표에게 뜨거운 야구의 열정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前 제4대 남기훈 대표에게 듣는 마지막 인사]

-KSBO 제4대 대표로서 마지막 한 마디 ? (前 제4대 남기훈 대표)

“중학교 시절부터 야구가 좋아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대구 지역 리그 개최부터 국제 친선 대회 기획까지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비영리 단체라는 한계와 더불어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청소년 클럽 야구의 환경은 정말 심각하였으나 저와 함께 동고동락 해준 많은 운영위 분들과 항상 아낌없는 충고와 조언을 해주신 상임 이사진 및 많은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꿈을 위해 잠시 다른 길을 걸어가겠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청소년 클럽 야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뒤에서 묵묵히 현 운영위를 도울 것 이며, 또 다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SBO 前 제4대 대표로서 현 운영위에게 전하는 한 마디?

“협회를 운영하면서 분명 어렵고 힘든 점이 많을 것입니다. 허나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벽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 이고, 앞으로 더 새롭게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잊지 말고 운영위 모두 동고동락하여 새로운 목표와 협회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現 제5대 김우열 대표에게 듣는 도약 다짐]

-KSBO 제5대 대표로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릴 적부터 야구를 사랑해온 야구인으로서 한국학생야구협회(KSBO) 대표에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SBO 前 제4대 운영위에 배울 점이나 아쉬운 점?

“前 제4대 남기훈 대표님 및 운영위는 KSBO 최초로 U18 국제친선야구대회를 기획하여 국제 청소년 클럽 야구 교류에 한 걸음 다가가는 성과와, 많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클럽 야구 대회 개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운영위 간 소통이 약간 부재하여 효율성이 조금 떨어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향후 현 운영위에서 개선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KSBO 운영위를 이끌면서 최종 목표와 올 한해의 목표?

“저희 협회 現 운영위의 최종적인 목표는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제대로 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돕자’입니다. 현재 청소년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야구를 즐기는 것조차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여 조금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협회 現 운영위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협회를 운영해나가고자 하며, 올해 5월 정식 출범 하는 KSBO 대구 대표 팀이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며, 작년과 달리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행사를 유치하고 기획하는 것 3가지가 올 한해 現 운영위의 목표입니다.”

-KSBO 前 제4대 운영위와 국민 및 야구팬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前 제4대 남기훈 대표 및 운영위 분들 모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現 운영위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KSBO가 지향하는 목표와 다양한 부분을 계속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야구팬 및 국민 여러분 사회인 야구에 비해 청소년 클럽 야구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제대로 된 야구장은 물론 운동장 확보도 힘겨운 상황입니다. 조기 축구회 등 어른들의 사용으로 운동장 사용이 불가하고, 때론 야구라는 스포츠가 안전상의 이유로 사용을 거절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야구를 좀 더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어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청소년들의 야구를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닌 저희들의 열정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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