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韓-中 청년지도자 포럼'에 참석, 중국 청년 대표단을 만나 양국 청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래 공공외교의 주역이 될 한중 청년 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 위원장은 '창조경제와 한중 청년 협력'이란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한중 함께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집된 새로운 시장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청년들이 아시아,태평양 주역을 넘어 글로벌 최고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토대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중인 중국 리커창 총리는 축사에서 "중국 쓰촨성 청두에 중국 서부 최대 창업 단지인 '중한 혁신 단지'를 만들 예정이며 이 곳에는 청년 혁신 단지도 함께 건설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이 곳을 잘 활용해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에도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친이즈 공산주의 제1서기는 "현재 양국 청년들은 한중 관계가 매우 좋은 시기에 살고있다"며 "한중 청년들이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창업에 나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한중 관계가 긴밀해지기 위해선 양국 국민 간의 교류 확대,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만남이 중요하다"며 "한중 청년지도자들이 활발히 교류해 우의를 다지는 것은 두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는 게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럼엔 리 총리, 친 제1서기 등을 포함한 중국 청년 대표단 100여명이 참석, 한국 청년들과의 교류를 통한 청년 창업 방단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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