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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때문에... 정치권 '평지풍파'청와대 비서관 문책론에 여권내 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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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20  15: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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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 선정으로 인해 정치권이 '평지풍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이 대전특구에 내려가 대통령 공약사항을 지킬 필요가 없는 여건이라는 발언을 해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충청권에 타격을 가하는 발언을 한 임 비서관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한나라당의 18대 총선 공약”이라며 과학벨트 입지를 예정대로 충청권에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대표가 직접 "대통령이 약속한 것을 지역적 이해타산을 따져 뒤집으로 한다면 과연 국민이 정부나 대통령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청와대는 해당 비서관의 발언이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이미 그 여파는 충청권이 아닌 전국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로 인해 각 당내에서도 서로 의견이 나뉘면서 충청권이 아닌 다른 곳으로의 입지 선정을 기대, 물밑작업을 하고 있기도 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숙 기자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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