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를 맞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화두로 제시된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의 협력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포항 청송대에서 2010년도 설비-자재 우수협력 중소기업 70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협력 중소기업 초청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설비공사부문에서 태창기계공업, 자재부문의 경우 대동이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고 우진일렉트로나이트를 비롯한 11개 업체가 ‘5대 핵심가치상’을 수상했으며, 조선내화 등 3개사의 경우엔 우수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부문의 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은 “작년 포스코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줘 감사하다”면서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한 배를 탄 공동 운명체로서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경쟁력이 확보돼야만 함께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동반성장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전담부서인 상생협력사무국을 설치, 포스코패밀리 임원진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을 발족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포스코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다지는데 노력한 우수협력 중소기업에 감사를 표하고 구매방침 공유,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연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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