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불륜을 조장하는 사이트로 비판 여론이 들끓던 ‘애슐리 매디슨’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애비드 라이프 미디어의 CEO도 겸하고 있는 노엘 비더만은 양측의 합의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기혼자들의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애슐리 매디슨은 최근 익명의 해커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가입자 3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면서 곤경에 처했었다.

한편,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난 목사 등 교회 지도자 400여 명이 사직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기독교 교단 문제 전문가가 밝혔다. 

테네시 주 그레이스 교회 수석 목사인 에드 스테처는 기독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교단 지도자들과 대화한 결과 목사와 장로 등 최소한 400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곧 사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교회 지도자들 중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일이 드러나 사직하기로 한 사실이 대형 교단 본부에 보고된 사례만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이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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