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20C 60년대에 써 먹던 낡은 속임수를 21C 2011년에 또 써먹으려는 김정일 전범집단 살인폭압체제는 반드시 멸망시켜야 한다. 

19일자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인민군원호사업’이란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군량미를 강제로 공출(供出)하게 하고 있으며, 김정일+김정은+김일성시신 3대 살인폭압독재자 결사옹위 총폭탄 120만 金家네 사병(私兵)들이 먹을 게 없어 소금국을 끓여 먹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소금을 간식대신 빨아 먹는다는 소식을 함께 전해오고 있다.

 
다른 한편, 지난 14일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이례적으로 미국 공영방송 PBS와 인터뷰에서 “北이 계속해서 버티지 못할 것” 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국정원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2011년 北의 식량생산량은 380만t ~390만t 으로, 100만t ~120만t이 부족 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한해 곡물 소요량은 추정인구 2,430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식용 405만8000t, 사료용 30만t, 종자용 17만t, 가공용 12만2000t, 수확 후 손실량 58만t 등을 합친 523만t 으로 추정되고 있는바, 北이 외부로부터 식량을 구입하거나 원조를 받지 못하면, 북한 주민 500만 이상이 굶어 죽게 된다는 끔찍한 추정치인 것이다.  


이처럼 최악의 식량난에 대한 대책을 매년 발표하는 소위 ‘신년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일부 수식어와 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2011년 신년사에서와 같이 “농업전선은 인민생활문제해결의 생명선이다.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결정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막연하게 외치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밥에 고깃국, 고래 등 같은 기와집” 주술로 주민을 미혹하던 北이 식량부족을 실토한 것은 1976년 10월 14일 당 중앙위 결정으로 김정일이 주도한 △밭관개, △다락 밭, △토지정리 및 개량, △치산치수, △간석지개간 등 농업부문 자연개조 5대 방침이 참담한 실패를 가져온 후인 1982년 1월 1일 김일성 신년사였다.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은, 경사도가 16°이상에 달하는 15만∼20만 정보의 민둥산 경사지를 다락 밭 건설하면서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토사가 쏟아져 내려 평지에 있는 멀쩡한 논밭마저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함께 해마다 흉년을 맞는 악순환이 거듭 됨으로 인해서 식량난이 극에 달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후계자로 책봉 된 김정일이 장성택과 함께 3대혁명소조운동을 이끌면서 무모하게 국토를 파괴한 결과였으며, 이로 인해서 김일성 신년사에 “쌀은 공산주의다,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공산혁명은 할 수가 없다”는 비명이 터져 나온 것이다.

 
김정일의 무모한 ‘자연개조 5대 방침’으로 인해 황폐된 국토에서 매년 흉년이 거듭되고 만성적이고 치명적인 식량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1997년 냉해와 대 홍수가 겹치면서 300만의 아사자를 내는 소위 ‘고난의 행군’을 초래 한 것이며, 그 후 식량부족 현상을 타개할 수단이 없는 가운데, 국제사회에 ‘앵벌이’와 남한 퍼주기 族을 상대로 매년 40~50만 t에 달하는 ‘보급투쟁’으로 연명 해 왔다.  


만성적 식량부족에다가 생필품공급마저 원활치 못해 북한 주민생활은 지구상 최빈국 수준에서 허덕이게 되면서 배급제가 무너지고 주민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불안으로 연결되자 매년 ‘경공업과 인민 소비품 타령’을 하고는 있으나, 동력 및 수송문제 외에 원료부족, 시설미비, 생산저조, 품질조악 등 절대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공동사설 예를 들면, “경공업과 농업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주공전선이다”이라고 규정하면서 “올해에 다시 한 번 경공업과 농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자”고 강조하고, 2011년 공동사설에서도 자력갱생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면서 “경공업은 올해 총공격전의 주공전선이다.”, “농업전선은 인민생활문제해결의 생명선이다.”라고 고장난 레코드처럼 똑같은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 


북 신년사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지난 60여 년 동안 우려먹은 “흰 쌀밥에 고깃국,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비단옷”이라는 전래동화 같은 구호가 사라지고 북한 주민으로서는 듣보잡 이랄 수밖에 없는 ‘CNC’라는 주술이 새로 등장하여 ‘어린대장 김정은의 업적’으로 선전되고 있다는 정도이다.  


북한 전역에 ‘인민들이 접근만 해도 사살’ 당하는 180채의 호화저택과 전용별장을 갖고 있는 아비 김정일로부터 고모 김경희와 함께 하루아침에 ‘조선인민군대장’ 칭호를 선물 받은 김정은도 소금국에 통 강냉이를 먹어 봤거나 간식대신에 소금덩이를 빨아 먹고 맹물로 배를 채운 적이 있다고는 상상이 안 갈 뿐만 아니라, 北에서 인민들이 날마다 굶어 죽어간다는 사실은 물론이요 인민군대조차 굶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을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 손자오기열전에 춘추전국시대 명장으로 후일 오자병법(吳子兵法)을 남긴 오기(吳起 ?~BC 381)가 장수로서 가장 낮은 병사와 똑같이 생활하며, 등창이 난 병사의 고름을 빨아 줬다는 일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부하 장졸의 애로와 고통을 함께 할 수 있어야 무릇 장수(=지휘관/장군)라고 할 수 있다. 


아비 덕분에 하루아침에 왕별 네 개를 주워달은 코흘리개 대장 김정은이 김정일의 총폭탄(銃.爆彈)을 자처하는 사병(私兵)이자 가병(家兵)인 인민군대조차 굶긴다는 것은 믿고 따라야 할 장수(將帥)가 아니라 때려죽여야 할 원수(怨讐)라 할 것이다.  


北에서 해마다 흉년이 들고 南에 퍼주기族이 세(勢)를 잃어 남으로부터 보급투쟁이 여의치 못하여 도처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군량미가 동이나 ‘인민군대’마저 굶주린다 해도 김정일 김정부자는 물론, 장성택 김경희 이영호 최룡해 김정각 김영철 김양건 따위들은 南에 군량미라도 퍼주자는 위장 인도주의자가 있는 한 배를 곯거나 헐벗는 일은 없는 대신에 죽어나가는 것은 인민들일 뿐이다.  


실상을 따지고 보면, 2400만 주민이 살고 있는 북에는 黨軍政 고급간부와 보위부와 인민보안부 같은 권력기관 간부 및 인민군대 군관가족들로 구성 된 28%의 핵심계층 700만은 절대로 굶지 않는 특권층이요, 전쟁이 나도 어쩔 수 없이 김정일에게 복종할 1,200만 기본계층은 알아서 생계를 이어 갈수 있지만, 속수무책으로 맞아죽고 굶어주는 사람들은 전쟁이 나면 김정일에게 총부리를 들이댈 21%에 이르는 500만 비 인민(非 人民) 반동세력 적대계층인 것이다.  


천안함이 피침되고 북괴군 포격으로 연평도가 불바다가 되는 판국에도 “설령 군량미로 전용된다고 할지라도 북에 쌀을 퍼주자”고 주장하여 인도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동포애의 화신이 남한 내에 득실거리는 이상 때가 되면 ‘퍼주기’가 재개 될 것인바 고새를 못 참고 아우성인 인민들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비록 김가네 소모품인 총폭탄에 불과하지만 인민군대가 굶고 있다는 것은 김정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요 반란과 쿠데타 악몽으로 인해 등골이 오싹할 노릇이다.  


이제 惡의 집단 김정일 일가는 멸망해야 한다. 그러나 惡은 쉽게 소멸되지 않는다. 만약 이 세상의 惡이 저절로 소멸 된다면, 정의라는 단어도 사라지고 하늘이 할 일이 없어질 것이다.  


惡은 하늘의 진노(震怒)나 정의의 심판이 없다면, 스스로 사라지지거나 소멸되지 않는 法이다. 지구촌 어디에도 우리를 대신해서 북을 멸망시켜줄 키다리 아저씨는 없다. 하늘을 대신해서 도를 행한다는 체천행도(替天行道)란 말이 있듯이 이제 우리 5000만 국민이 하늘을 대신해서 김정일 일가의 命 줄을 끊어야 한다. 

백승목 컬럼리스트 (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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