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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발 여행객 43명 추가로 메르스 격리검사격리검사 결과 모두 음성…대한항공, 22일부터 홍콩-한국 노선 감축
김은정 기자  |  gracekim@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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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2  1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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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홍콩 보건당국이 지난 10일 정오(현지시간) 이후 한국발 여행객 43명을 추가로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 격리 검사를 24시간 동안 시행했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국발 여행객 43명과 아랍에미리트(UAE)발 여행객 3명 등 46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중 하나인 발열을 보여 병원에 격리된 채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다.

메르스 검사를 받은 이들 모두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다.

홍콩 당국이 메르스 대응 등급을 '경계'에서 '엄중'으로 격상한 지난 8일 이후 나흘간 격리 검사를 받은 여행객은 현재 98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한국발 여행객은 91명으로 약 93%를 차지했다.

홍콩 당국은 발열 등 증세를 보이는 한국발 여행객을 전원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해 병원에서 격리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홍콩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은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홍콩 언론은 메르스를 '신(新)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표현하며 한국 내 메르스 환자 사망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메르스 확산 동향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홍콩 누리꾼은 지난 10일 주가 하락과 일부 주민의 대피 소동을 초래한 홍콩 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설이 뜬 소문이라는 것이 확인된 이후로도 해당 병원을 피하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게시하면서 메르스에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불법 행위이며 필요시 경찰이 조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한국행 홍콩 여행객이 확연히 감소하자,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홍콩-한국 노선을 기존 하루 평균 5회에서 4회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도 다음 달부터 홍콩-한국 노선을 각각 2회와 1회씩 감축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한국으로 취항하는 일부 홍콩 항공사의 고객센터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일정 변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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