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중국 장강(양쯔강)에서 발생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침몰 사건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22명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6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96명이며 실종자가 46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유람선 탑승객 456명 가운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은 전날 더 이상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인양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전문가와 군부대 소속 의료인력, 방역대원, 시신수습팀 등 860명을 투입해 내부를 수색했다.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67년 만에 최악의 해상 재난이란 오명을 쓰게 됐다. 앞서 1948년 장야호’ 폭발사고로 2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생존자 없다고 판단하고 몇일 만에 바로 인양. 비교되네” “골든타임 지나고 인양하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다. 우리 봐라 1년 넘게 국가경제 타격 5000만이 고통 받고 있다” “수심이 낮았나. 인양이 빠르네. 부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게 냉정하고 현실적인 판단이다. 선거유세에 이용하고 유족들에게 휘둘리는 거랑 봤을 때 천지차이는 분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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