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북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에 지진 7건이 잇따라 일어났다고 국립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0시39분과 2시19분께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하신토 시 인근에서 규모 3.7, 2.7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오전 9시11분께 코로나 시 인근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7시1분께 샌프란시스코만 동쪽에서 규모 3.2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30여 분이 흐른 뒤 각각 규모 3.5, 2,7 여진이 이어졌다.

또 오전 11시30분께는 캘리포니아 최북단 샤스타 카운티 레딩 지역에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국립지질조사국읩은 이 지진들이 각기 서로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으며, 어떠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지질조사국이 이 같은 발표는 최근 큰 피해를 일으킨 네팔 대지진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주민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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