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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벨기에 유명 정치인 운하에 몸던져 자살
김은정 기자  |  gracekim@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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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3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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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벨기에의 유명 정치인인 로버트 스티프 스테바르트(60) 전 플레미시 사회당 대표가 2일(현지시간) 운하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스테바르트의 주검은 검찰이 그를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발표한지 수시간만에 발견됐다.

벨기에 동부 하셀트시 검찰은 스테바르트의 자전거를 발견한 후 근처 알베르 운하에서 그의 주검을 건져올렸다고 밝혔다. 검찰 대변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벨기에 언론은 스테바르트는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년전 부터 조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이 여성은 TV쇼 프로그램에서 만난 스테바르트가 2010년 자신을 성폭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테바르트는 이를 줄곧 부인해 왔다.

지난해까지 벨기에 총리였던 엘리오 디 루포는 스테바르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진상 규명을 당국에 촉구했다.

인기 영합주의적인 언행 탓에 '스티프 스턴트'라는 별명을 가진 스테바르트는 각료 출신이며, 1995년 뇌물 스캔들로 사임하기 앞서 1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을 지낸 윌리 클라스의 정치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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