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호주는 200년 동안 호주에 서식하는 토종 포유 동물의10%에 달하는 개체 수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유럽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야생 고양이’와 ‘붉은 여우’의 먹이 사슬의 포식 관계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빈번했던 거대한 산불의 발생 또한 이와 같은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침내1788년 이후 273종(種)의 토종 포유 동물 중 11%가 이미 멸종되었으며, 21%는 멸종 위기로 처해 있고 나머지 15%는 멸종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심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근거로 ‘멸종 위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동 시대에 다른 어떤 나라도 이와 같은 급격한 포유 동물의 감소를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예전에 예상했던 추측보다도 높은 수치의 결과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멸종되고 있는 대부분의 종(種)은 작고 야행성으로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원인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멸종 진행 속도와 범위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앞으로 호주의 자연서식하고 있는 토종 포유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불 관리와 야생 고양이와 붉은 여우들을 퇴치 하는 등 좀 더 세심한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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