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미국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Amazon)’의 벤치 마킹을 통해 중국의 온라인 거대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는 지난 수요일(2월3일) 무인 비행기 택배 서비스를 테스트 했다고 발표했다. '생강차'를 주문한지 한 시간 내에 배송하는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켰다.

 

‘알리바바’의 주 고객 서비스의 오픈 마켓인 '타오바오(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오픈 마켓)'는 중국 오픈 마켓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괴력을 가진 업체이다. 이번에 프로펠러가 달린 블랙 헬리콥터 모형의 무인 비행기가 택배상자를 배달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드론(dron) 서비스의 착수를 과시했다.

이번 테스트 택배 비행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 성업 허브 도시인 상하이와 광쩌우 등 3도시에서 1차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한 공급업체의 차(茶)중에 한 브랜드만 시범적으로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오바오(Taobao)'는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은 획기적인 구매 경험은 소비자에게 좀 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항공 운항에 대해서는 중국 군대의 권한 하에 철저히 정부가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개인 소유의 무인 비행기의 운항을 규제하고 있으며, 비행 전 담당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알리바바'는 'Taobao'를 포함하여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 불법 " 작업을 허용하는 것을 강하게 규제하는 정부와 대립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중국정부는 무인비행기 택배 서비스를 승인했다. 지난주 중국 정부 상공 회의소(SAIC)가 발행한 설문지에서 '타오바오'가 판매품목의 전체 샘플 중 약 1/3이 진품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잭 마(Jack Ma) 회장은 최근에 발생한 위조 제품의 판매 사건과 관련하여 재발 방지를 약속 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조기에 진화하려는 노력으로 절치 부심했다. 이번 무인 택배 행사는 사건의 조기 진화를 위한 일환으로 보여진다.    

'알리바바'는 ‘잭 마(Jack Ma)’ 회장에 의해 1999년에 창립되었으며 현재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로 성장하였다. 또한 작년 뉴욕 증시에 단일 기업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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