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바그다드 한 통신은 지난 9일 월요일에  바그다드에 정부가 수도 내에 시행했던 야간 통행 금지해제 며칠 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후세니아(Husseiniyah)의 수도의 북동쪽 교외에 있는 상업 지역에서 또 다른 폭탄테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시민 4명이 살해당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공격은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혼잡한 바그다드의 교차로에서 자살폭탄조끼가 폭파하면서 시작됐다.

이 테러는 바그다드에서 시아파가 우세인 지역에 위치한 아단 광장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시아파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이다. 경찰관은 이 테러로 인해 약 18명이 사망했고, 42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후로 이슬람 국가단체는 바그다드와 그 주변을 여러 차례 공격해왔으며, 이번에 이집트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모술(Mosul)을 장악하면서, 이집트의 1/3면적에 해당하는 지역을 무력으로 휩쓸고 지나갔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8 월 이후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의 공격들은 총리 하이더 알-아 바디(Haider al-Abadi)가 자정부터 5시까지의 통행금지령을 해제한 이틀 후에 발생하였다. 이 통행금지령은 이라크가 미국 주도의 침공으로 완전히 에워싸였을 때 이후로, 2004 년부터 다양한 형태로 수도지역에 이루어져 왔고, 약 11년 만에 해제되었다. 두 개의 의료 당국은 폭탄 테러로 인한 사상자를 확인했고, 테러에 대해 미디어에 언급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모든 인터뷰는 익명의 조건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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