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캄보디아 당국자는 세계적인 유적이며 캄보디아 정신적 유산인 '앙코르왓'의 한 사원 내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한 프랑스인 3명을 체포하였다고 발표했다.

 

앙코르왓 관리 담당자인 '차우 선케리아'는 언론을 통해 '앙코르왓'은 세계적인 유산으로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적지이며 여러 사원 중에 '반테이 크데이'사원에서 지난 목요일(1월29일) 불미스런 행동을 한 프랑스 관광객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프랑스 여행객들은 사원에서 촬영한 누드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한 며칠 후 꼬리가 잡혀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앙코르 사원은 우리가 기도하고 숭배하는 신성한 곳으로서 이와 같은 행위는 부적절하다'라고 비난했다.

북서 시엠 지역 문화재 경찰인 '키아트 분탄'은 대부분의 캄보디아 사람들은 불미스런 행동을 보이며 체포된 프랑스인 여행객에 대해 매우 불쾌하고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의 행동은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모독이다. 그 어떤 누구도 우리가 숭배하는 고대 사원에서 어이없는 누드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3명의 프랑스인 여행객은 그들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했고 깊게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앙코르왓'으로 불리는 앙코르 고고학 사원은 지난 9~15세기 동안 캄보디아의 여러 왕국을 거치며 '크메르 왕국'의 수도로서 현재 캄보디아 최고의 관광지이며 세계적인 문화 유산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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