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든 사이에 우리 남편이 내게 성적학대를 했어요"

[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한 여인이 자신의 남편을 성적하대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사건의 피해자 '사라(26세)'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그녀는 과거 2013년 11월부터,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하고 팔에 감각이 없는 등 기분 나쁜  느낌을 받아왔다고 했다. 

"잠들어 있는 척하며, 남편이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내가 깨었다는 걸 남편이 느끼면 하던 행동을 멈추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TV를 보곤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같은 일이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남편의 행동은 점차 수위가 높아졌고 그녀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사라'는 남편이 출근 한 뒤 이웃집 여성에게 남편의 행동을 이야기 했다. 이에 이웃집 여성의 권유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그녀의 남편의 컴퓨터를 압수해 조사를 했다. 그 컴퓨터 속에는 충격적인 성적 학대 영상이 무려 316개나 보관돼 있었다.

소름끼치는 영상을 경찰서에서 확인한 아내 '사라'는 자신을 성적 학대하는 장면이 녹화된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이렇게 많은 동영상을 촬영해 컴퓨터에 저장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만일 당신이 성적 학대를 받고 있다면 반드시 주위에 알려야 한다"며 "만일 당신이 신고하지 않으면 그건 더 나쁜 일이 일어날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남편인 '찰리 테틀레이'는 강간 및 성폭행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해 8월,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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