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러시아의 모스크바 국립 대학은 국가 최대의 과학 프로젝트인  ‘범(凡) DNA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착수할 것이라는 거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 연구원들은 지난 해 12월26일 “이는 세계 역사와 현존하는 모든 동물들의 DN를 총망라하여 수집하는 과학적인 프로젝트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스크바 국립 대학 빅토 사도브니치 학장은 일명 '노아의 방주'라고 불려질 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에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 종의 데이터 베이스가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러시아는 'DNA의 노아 방주'을 최초로 건설하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얻음과 동시에 러시아의 생명 과학 수준을 한층 높이는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국영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사도브니치'에 의하면 이번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는 현존하는 생명체의 DNA의 수집뿐만 아니라 멸종된 종의 DNA를 재현하는 노력도 수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젝트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 내에 430제곱 킬로미터의 저장시설 건설을 포함하여 총 건설예상비용 약 1억9천4백만 달러(한화 약2천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위한 시설 설비는 2018년에 완공 예정이며, 대학의 모든 부서가 여러 방면으로 이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상에는 약 백오십만 여종의 생명체 종이 우리와 공존하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 백만종의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영국 동물원 및 야생동물 보호 협회(ZSL)의 연구에 의하면 야생동물의 수는 지난 4세기 동안 반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많은 종이 감소하는 이유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만일 어느 날 갑자기 런던 동물원에서 개체수가 반으로 줄었다면 , 이 소식은 신문의 톱기사를 장식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거대한 자연계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그 피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우리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 초래한 결과를 우리 스스로 책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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