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개의 몸 속에 2.9kg가량의 코카인을 숨겨 밀수하려던 멕시코인이 페루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페루 당국은 지난 5일 '세인트 버나드'종의 개가 한 호텔 내에서 신음소리와 함께 이상반응을 보여, 응급수술을 하자 몸 속에서 다량의 코카인을 발견됐다고 했다. 
 
경찰 수의사에 따르면, 내부 복부에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복막염에 시달렸고 고열과 구토증세를 보였다고 했다. 몸 속에 마약을 지닌 개는 결국 수술 직후 죽고 말았다. 
 
한편, 페루 경찰당국은 마약밀수범 '기우셉페 탐볼란'을 페루에 도착한 수주가 지난 뒤에나 체포할수 있었다면서 동물의 몸 속에 마약을 숨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적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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