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지난해 온라인 거래에 오프라인의 거래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시스템인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프라이스톡’이 사용자 증가에 따라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PC버전 웹서비스(http://www.pricetalk.net)를 오픈하고 최근 베타테스트를 끝낸 후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프라이스톡은 일반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거래에서 존재하는 정과 유도리를 온라인 커머스에 적용해 온라인에서도 흥정을 기반으로 하는 매매 문화를 개척한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금번 프라이스톡 웹서비스의 정식 운영은 보다 많은 생산•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온라인 거래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라이스톡 웹서비스는 기존의 어플리케이션과 완벽 호환이 되어 집과 사무실에서는 PC로, 야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했는데, 생산•판매자와 입장에서는 등록수수료가 전혀 없어 일부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서비스’라는 별칭까지 생길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오픈마켓들은 자체적인 서비스 안에서 거래를 하도록 해 판매수수료를 수익으로 삼고 있는데 반해 프라이스톡은 사이트 링크를 통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서의 거래 및 직거래도 허용하며 판매수수료도 일체 없어 진정한 의미의 오픈마켓이라 할 수 있다. 운영하는 사이트가 없을 경우 프라이스톡에서 거래(판매대행)를 도와주기도 한다. 

특히 꼭 필요한 정보만을 입력하는 쉽고 간편한 상품 등록 프로세스는 근간의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들이 수십 가지의 정보를 입력하거나 별도로 판매자 교육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복잡해지는 경향에서 벗어나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현시킴과 동시에 모바일에서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프라이스톡 관계자는 “모바일 이용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분들 가운데 PC버전의 필요성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객의견을 최대한 적용한다는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카카오톡이 대화 메신저의 대명사가 되었듯 프라이스톡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대명사로 떠오르도록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며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에 나올 예정인 2.0 버전에는 배달앱들로 인한 업체의 고민을 받아들여 위치정보(LBS) 기반의 서비스가 되도록 할 예정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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