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권기정 남수단 국가사무소장

[뉴스파인더]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의 권기정 남수단 국가사무소 소장(이하 권기정 소장)이 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이다. 매년 정부기관,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며,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국가 이미지 격상에 기여한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권기정 소장은 전 세계 분쟁·재난지역의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고통 받는 현지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인정받아 이번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권기정 소장은 2001년 아프가니스탄의 긴급구호 현장을 시작으로 지난 13년간 르완다, 에티오피아, 이집트, 아이티, 남수단 등 자연재해 및 전쟁으로 인한 피해현장에 앞서 달려가 피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는 오랜 내전 끝에 독립한 신생국 남수단의 아동교육 증진과 빈곤퇴치를 위하여 학교를 개소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직업훈련 등 평화 정착을 위한 기반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3년 12월 내전 발발 후에도 우간다 접경지역으로 피난 온 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및 장기재건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권기정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지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찾고 스스로 행복을 가꾸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이 행복을 지키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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