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식질환 찬 공기에 노출되면 더욱 심해져근본적인 면역력 강화로 치료해야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돼, 천식 환자들의 위험요소가 더 증가될 전망이다.

천식의 악화인자에는 감염, 알레르기 물질의 과다노출, 흡연, 대기오염 노출, 스트레스, 찬 공기 노출 등이 있는데, 이러한 악화인자로 인해 잘 조절되던 천식이라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천식 환자라면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특히 조심을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감기와 같은 독감,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이 많아지고, 차가운 바깥 공기에 노출이 많이 되는 시기이다. 이런 까닭으로 천식 환자들은 겨울에 증상 악화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천식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으며, 또 평소 청결을 유지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추운 날 밖에 외출할 때에는 몸의 보온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마스크 등을 이용해 찬 공기가 직접 기도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천식 악화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감기 및 독감 예방에는 한의학적인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사기(邪氣)가 몸 안에 들어오면 감기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런 사기는 몸 안의 정기가 허해졌을 때 침범하는 것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 강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단아안 한의원 잠실점 본초경희한의원 김성각 원장은 “천식 환자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면 그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라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찬기운이 강한 시기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탕약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탕약은 면역력강화 및 코와 목 등의 호흡기 질환을, 침은 경락을 자극하고 몸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각종 감기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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