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위원장 김우주)는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이하 에볼라) 동향보고 제4호와 신고요령 5차 개정판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내하였다고 밝혔다. 

신종감염병 대응 TFT는 에볼라 동향보고 제4호에서 11월 13일 라이베리아는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만에 해제하였으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환자 발생과 사망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현재 전체환자수는 15,113명, 확진환자수는 9,397명, 사망자수는 5,4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말리의 경우 에볼라로 두 번째 사망한 기니의 이슬람 성직자 주변인 중 5명이 사망하여 에볼라 접촉자들 300여명에 대해 감염여부 확인중에 있어 에볼라 신고 방문 국가에 포함이 되었다. 
 
신종감염병 대응TFT는 지난 에볼라바이러스병 동향보고 제3호에서는 에볼라 백신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금번 제4호에서는 에볼라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안내했다.

현재 ZMapp은 3가지 단클론 항체의 칵테일로 현재 사람대상 1상이 진행중이며 일부 의료진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TKM- Ebola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RNA 생성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로 현재 사람대상 1상이 진행중이나 미국 FDA에서 에볼라 감염환자에 대한 응급치료용으로 허가됐다.

이외에도 Brincidofovir, Favipiravir, 감염환자의 회복기 전혈 또는 혈장 수혈 방법 등 에볼라 치료제가 개발 중이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은 “에볼라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인력의 시에라리온 파견 준비차 현지와 영국에서 실사 활동을 벌인 정부 합동선발대 일부가 21일 귀국했고 정부의 국내 보건의료인력 파견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어 에볼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에볼라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에볼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9일 에볼라 발생지역인 서아프리카 3국과 가깝고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던 나이지리아, 콩고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카메룬 보건부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에볼라 차단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전략과 경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아울러, 의협 홈페이지 내에 에볼라와 관련한 최신동향, 관련 기사, 보도자료 등을 게시한 “에볼라 동향” 게시판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를 운영하여 에볼라와 관련한 ‘동향 보고’를 격주로 통합 보고하고 전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회람하여 에볼라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