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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한 편의 픽션이 우리에게 주는 경각심총탄 빗발치는 전장서 소녀구한 '영웅시리아 소년' 결국 픽션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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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7  0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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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외신] 한 용감한 소년이 내전중인 시리아에서 어린 소녀을 구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최 단기간 내에 수백만의 조횟수를 올바 있다. ‘영웅 시리안 소년’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사실 노르웨이의 한 영화 제작사에 의해서 금년 5월 ‘몰타’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연출한 ‘라르스 클레브버그(34세)’ 감독은 심각한 시리아의 내전 상황을 뉴스를 통해 접한 후 이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클레브버그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묘사해서, 시리아 분쟁 지역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고통을 표현하려 했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싶었다”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실제 상황처럼 영상을 만들어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이 영상은 우리에 잘 알려진 영화 ‘트로이’와 ‘글라디에이터’ 를 촬영했던 ‘몰타’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 나왔던 어린 아이들은 몰타의 현직 아역 배우들”이라고 털어놨다.

시리아 내전,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서 한 소년이 소녀를 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면되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이 영상은 경각심을 주기위한 '픽션'으로 밝혀졌다.

실제 영상인 줄 알고 숨 조리며 봤던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결국 속인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에 대해, 감독은 “이 동영상으로 인해 전쟁에서 실제로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려 했다”며 “무엇보다도 어린 아이가 전쟁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서로 생각 해 볼 수 있는 자극적인 논쟁 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하고 이 동영상을 바라보는 언론의 반응은 어떨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지난 2013년 노르웨이 영화 연구소 (NFI)와 오디오 기금으로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제작 후 실제 상황인지 픽션인지를 감추고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기로 이미 선언한바 있다. 감독은 “영상 속의 아이들이 총탄 속에서도 살아 남았다는 건 픽션의 작은 실마리일지도 모른다”며 “제작자와 우리는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의논해왔다”라고 설명했다.

▲ '영웅 시리아 소년'을 만든 제작진, BBC방송을 통해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한 제작사측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동영상은 의도적으로 관심 끌기 위한 프로젝트는 아니었다”라면서 “우리는 정직한 동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총에 맞고 피도 흘리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도 이 영상 실제상황이라고 믿는 것에 대해 놀랐다”며 “또한 이 영상을 소자본으로 제작된 영상이다”라고 전했다.

이 영상이 ‘픽션’이라는 것을 아는 몇몇의 사람들은 제작사측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계속 조언했고, 이에 제작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픽션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영웅 시리아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됐고 트위터를 통해 여러 곳에 확산되면서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됐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 된 후 약 5백만 명이 동영상을 시청했고, 수 천 명으로부터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아쉬움과 환호를 보내며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들은 “영상에서 묘사된 시리아 내전사태가, 실제 상황으로는 재현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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