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를 방문한 빌게이츠 ⓒ빌게이츠 페이스북

[뉴스파인더 외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는 자신이 죽기전까지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종식시키 위해 자신의 기존 기부금을 30% 증액하고 올해 5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게이츠는 2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보건 컨퍼런스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사망과 장애의 주요인이 되는 말라리아와 폐렴, 설사병, 기타 기생충 감염질환의 전염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게이츠 재단이 올해 5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날 연설에서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돼 4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말라리아와 에볼라 사태에 대해 "세계 보건 역사의 중대한 순간"이라며 "이번 사태는 전염병의 위협을 이겨낼 더욱 강력한 노력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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