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유쿠(www.youku.com)사이트에는 2009년 10월 6일 북한 평양시를 방문한 중국의 관광객이 찍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 제목은 북한 여행가이드의 '평양에서 여성은 자전거를 탈수 없다'고 되어 있다. 동영상 시작과 함께 버스에 오른 가이드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어제 잘 잤는가?”고 물어보지만 대다수 관광객들은 “잘 자지 못했다”고 답변한다. 불편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어나기 힘들었다”고 답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평양 시내를 달리면서 양 옆 도로들에는 아침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로 가득하다.
 
보통 평양시내에서는 아침 출근 버스가 운행되지만 평양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아침마다 버스 역은 밀고 당기는 출근 시민들로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다.
 
이에 버스를 타기보다 11호 차(도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1시간 거리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출근한다.
 
버스가 달리는 도로에는 무단횡단을 마구 하는 평양시민들의 무질서함도 엿보인다.
 
동영상 보기 (http://v.youku.com/v_show/id_XMTM3MzQ2NTY0.html)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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