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올해 2/4분기 국고보조금으로 83억5,300만원을 9개 정당에 배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보조금의 배분)에 따라 지급당시를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에 대해 지급한다.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는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엔 총액의 각 5% 씩을,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지면서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배분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을 대상으로 그 의석수 비율에 따라,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역시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대해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 지급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전체 금액 중 39.99%에 해당하는 33억4,053만원을, 민주당은 33.64%인 28억96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5억6,724만원, 미래희망연대 5억6,044만원, 민주노동당 5억224만원, 창조한국당 2억250만원, 진보신당 1억9,922만원, 국민참여당 1억6,706만원, 국민중심연합 413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뉴스파인더 김의중 기자 zer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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