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방송통신 관련업무가 분산되고 비효율적이라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방송통신 융합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역할을 하는 것이 방송통신”이라며 “너나 할 것 없이 미래에 대한 예측에 뜻을 같이해서 방송통신 분야에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통령은 “방송통신과 관련된 업무가 분산돼있기도 하고 비효율적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과감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은 이어 “방송통신이란 새로운 융합분야가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가 지속 성장하는 동력이 여기 있다는 생각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다가올 10년이후에 어떤 결과가 올 것인지 하는 것을 미래지향적으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방송통신 융합 및 산업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은 경제성장률과 관련, “일부에선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고 했지만 우리정부가 새해부터 효과적으로 국정을 집행하면 5% 성장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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