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스타채널 임성찬 기자]지난 2개월간 ‘조선 총잡이’이 써내려간 히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1부터 7까지 숫자로 보는 조총’을 공개했다. “영웅물의 한 획을 긋겠다”라며 당찬 포부와 함께 출발 했던 ‘조선 총잡이’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 1 : 수목극 1위

 

‘조선 총잡이’ 앞에는 늘 ‘수목극 1위’의 수식어가 함께 했다. “시청자의 선택은 힘들다”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로 방송 3사의 뜨거운 경쟁 속에서 일궈낸 성과였기에 그 의미는 정상이라는 타이틀 그 이상이었다.

 

◆ 2 : 중국 2억뷰 돌파

 

‘조선 총잡이’가 중국 최대 영상 사이트 QQ에서 조회수 2억 5천만 건으로, 한국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웰메이드 콘텐츠는 국경 없이 통한다는 점을 입증해준 ‘조선 총잡이’. 이준기는 자신의 트위터(@JGshock)에 “‘조선 총잡이’가 2억뷰를 돌파하였군요. 대박~^^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 추세라면 다음 주 3억뷰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 3: 3無. 연기, 민폐 캐릭터, 막장 악역

 

‘조선 총잡이’엔 드라마의 고질병이라 여겨지는 발연기, 민폐 캐릭터, 막장 악역 등 3가지가 없다. 최고의 전성기를 ‘조총’과 함께 하고 있는 이준기를 비롯하여 남상미,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은 불꽃연기로 안방을 달구고 있다. 이민우, 최종원, 안석환 등 ‘난다 긴다’하는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적재적소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고의 악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최원신을 연기한 유오성은 ‘나쁜데 매력적인’ 뻔하지 않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4: 종영까지 단 4회. 예측 불가능한 최후의 결말

 

내일(27일) 방송되는 19회분을 포함하여 단 4회만을 남겨놓은 ‘조선 총잡이’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굵직한 역사적 사건에 픽션을 가미하고 있는 ‘조선 총잡이’의 다양한 결말들을 미리 예측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준기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 5: ‘조선 총잡이’를 빛내고 있는 5명의 주연들

 

‘민중의 영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박윤강 역의 이준기, 연인 박윤강을 위해 점점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해나가고 있는 정수인 역의 남상미, 야망의 발톱을 조정에까지 드리우기 시작한 조선 최고의 악인 최원신 역의 유오성, 윤강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아버지 최원신을 따라 욕망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최혜원 역의 전혜빈, 혁명을 위해 아버지를 이용해야 하는 첩자가 된 김호경 역의 한주완. 5명의 주연들은 ‘조선 총잡이’를 정상으로 끌어올린 공신들이다.

 

◆ 6: 영웅을 만들어낸 6명의 든든한 조력자들.

 

늘 그렇듯 영웅의 뒤에는 항상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박윤강 또한 이들이 없었다면 영웅의 길은 더욱 멀고도 험했을 것이다. 윤강의 ‘온리원’ 사랑 정수인, 윤강을 대신해 희생한 가네마루(오타니 료헤이), 윤강을 위해 목숨을 걸고 가짜 총잡이가 되었던 상추(최재환), 윤강의 단짝 포교 한정훈(이동휘), 상회소의 똑 부러진 사환 제미(김가은), 세상에 남은 유일한 혈육 연하(김현수), 바로 이들이야말로 영웅 윤강의 뒤를 묵묵히 지키고 도운 제2의 영웅들이라고 할 수 있다.

 

◆ 7: ‘조총’ 만큼 화제를 모은 7곡의 OST 그리고 7번의 자체최고 시청률.

 

‘조선 총잡이’ OST의 면면을 살펴보면 드라마 못지않게 화려하다. 대한민국 발라드계의 전설 임창정과 조장혁을 비롯하여 알리, 아이비, 버블 시스터즈, 더 레이 등 가창력 갑의 가수 7명이 포진 완성도 높은 OST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조선 총잡이’는 18회 방영분까지 7번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3.1%(AGB닐슨 코리아)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 ‘조선 총잡이’의 상승세를 비춰볼 때 이 기록은 또 다시 깨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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