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국내외 통기타 가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광주사직포크음악제’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사직공원 옛 수영장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포크음악인의 콘서트와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양희은을 비롯해 소리모아(박문옥), 한보리, 김원중, 하성관, 자전거 탄 풍경, 딕펑스, 어코스틱콜라보, 바닥프로젝트와 제프리찰스(미국), 백약계(중국), 아케보시(일본) 등 해외 가수 등 12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사직골 포크음악인으로 구성된 사직음악협의회 공연, 버스킹 퍼포먼스, DJ박스, 포크역사사진전, 수공예 체험, 타악기·전자악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음악제에 앞서 18일에는 사전행사로 사직국제교류타운 활성화와 광주포크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옛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가수 김원중과 가슴네트워크 박준흠 대표가 ‘광주 포크음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대구 김광석 길’을 기획한 인디053 이창원 대표의 사례발표와 함께 오영묵, 배창희, 조덕진씨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