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어느 책 제목이지만, 대기업이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는 현 세태에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대기업만 잘 살면 재미없다. 중소기업도 같이 성장하고 잘 살아야 재미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30명 이하 퇴직연금, 선진기업복지제도 도입지원 사업 등 사업 내용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태생 자체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내부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공단 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슬로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총 144건의 슬로건이 접수되어 ‘多함께 동반성장, The넓게 근로복지’(양산지사 김혜경 대리)가 공단의 동반성장 의지와 공단의 특성을 반영한 상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한 달간 공단 본부, 소속기관과 위·수탁계약을 맺고 있는 중소협력업체 중 51개 업체들을 상대로 일제히 간담회를 개최하여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애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하반기에는 공단 인재개발원 등 3곳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를 재활공학연구소 등 다른 소속기관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의 사업 내용 자체가 중소기업과 소속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 많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면 소속 근로자의 복지도 좋아질 것이다. 좋은 복지혜택으로 근로자가 행복해진다면 그건 공단의 존재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선순환을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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