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 우리정부가 북한에 억류중인 김정욱 선교사와 관련 건으로 남북 실무접촉을 제의했지만 북한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12일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을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즉각 “목사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비법적으로 우리 지역에 잠입했다가 적발체포됐다”며 “우리(북한) 법에 따라 처리됐으므로 왈가왈부할 것이 못된다”고 했다.


이와관련 통일부는 우감을 표명하며 실무접촉 제의에 호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정욱 선교사는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다가 성경과 교리 교육용 영상 등 종교 관련 자료를 가지고 평양으로 가려다 10월 경 체포돼 북한으로부터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