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사토크 판에는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당원과 국민의 의견에 따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趙 대표는 '(기초선거 무공천은) 민주주의 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다. 정당에 문제가 있더라도 (정당을) 키워가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거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익히고, 가르치는 학습과정에 있다.'면서 '안철수 대표의 정치생명에 영향을 줄 것이다.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책임을 지겠지만, 안철수 대표가 더 큰 책임을 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북한의 無人機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趙 대표는 '북한 무인기는 모형 비행기 수준이다. 북한이 수백 개를 만들어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 레이더 기술로 포착하기 어렵고, 발견하더라고 격추하기가 더 어렵다. 하지만 (방공망이) 뚫렸다고 해서 군을 너무 비판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해야 한다. 또한, 북한에 (한국의) 응징책이 무엇인지 알려야 한다. 지금까지 북한은 청와대 습격사건(1964년 1월 21일) 및 현충문 폭파사건(1970년 6월 22일), 아웅산 묘역 테러사건(1983년 10월 9일), 육영수 여사 피살사건(1974년 8월 1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한국 대통령의 목숨을 노린 시도를 했다.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서 김일성, 김정일은 물론 김정은마저도 한국이 (북한에) 보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제대로 보복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 북한 도발에 대한 응징책을 단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2004년 중단한 對北전광판의 방송을 재개하거나 군대가 나서서 대형풍선, 삐라를 보내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도발에 대한 安保전략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朴槿惠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에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趙 대표는 '통일대박론은 核, 북한 인권, 종북 문제 이 세 가지를 피해갔다. 통일대박만 이야기하니까 북한이 도발하는 것이다.'면서 '통일은 결사적으로 해야 한다. 통일하지 않으면 우리가 언젠가 核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통일해야 한다. 그래야 核 실전배치 상황을 타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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