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여소야대의 시의회를 상대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상급식은 전형적인 남미식 포퓰리리즘으로 야당은 국민들 대다수가 (무상급식을) 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제로 무상급식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면 국민 70% 가까이 반대할 것”이라며, “이름만 전면 무상급식이지 실제로는 ‘부자 무상급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야당이 무상급식에 대한 민심의 근거로 내세우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의 당선은 우파 진영 후보들의 난립으로 당선된 것이지 좌파 교육감이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일 무상급식 조례안이 통과되자 3일 시의회와의 시정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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