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반제민전 "통합진보당 해산, 용납 할 수 없다"

"지난 14년 동안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호민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며 ‘찬(讚)통진당가’ 불러

북한의 대표적 對南선전-선동 웹사이트 ‘반제민전’이 남한의 정계-사회계-시민단체를 향해 “보수패당의 통진당 말살 책동을 규탄할 것”을 선동했다.


반제민전은 2일자 논평(제목: 통합진보당 해산을 절대로 용납 할 수 없다)을 통해 통진당이 “지난 14년 동안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호민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며 ‘찬(讚)통진당가’를 불렀다.

반제민전은 통진당이 韓美FTA반대 활동을 벌여온 데 대해 “FTA는 경제 주권의 문제였다”며 “촛불 한복판에서 치러진 6.4보궐선거에서 경남 XX의 XXX 경남도 의원이 촛불민심을 얻어 당선됐다...(중략) 이후 언론법 개악 등 MB악법을 막는데 사력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2012년 대선에선 (통진당이)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법제화, 공공부분 비정규직 사용폐지, 비정규직 참정권 보장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당이 끈질기게 비정규직 문제를 제기해 지난 대선에선 박근혜마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했다”고 했다.

특히 “전남도당의 경우엔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벌인 결과, 지난해 12월 전남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조례를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제민전은 “통합진보당수호가 생존권쟁취라는 것은 명심하고, 박근혜와 보수패당의 통합진보당 말살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고 선동했다.

김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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