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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당창건기념일 10.10의 정체일국일당주의 원칙파괴 ‘조선공산당북조선 분국 설치일
백승목  |  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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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0  1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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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10.10 당 창건기념일은 ‘조선노동당창건기념일’이 아니라‘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을 설치한 날로서 조선노동당의 가짜생일이다.

1945년 8월 26일 평양에 입성한 소련극동군 제25군 사령관 치스차코프 중장은 소련군을 ‘해방군’으로 자처하면서 38선 이북 점령지에 소련의 위성국가 괴뢰정권수립의 전단계로서 소련공산당 지령에 철저하게 복종할 당 기구를 조직했다.

소련극동군 88여단 한인정찰대에서 소련공산당이 사육하고 훈련시킨 무장공비 위장계급 대위를 단 김성주(김영환/김일성)를 내세워 공산당창건을 서둘렀으나 이미 서울에 본부를 둔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의 존재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소련점령군 사령부가 1945년 10월 8일 일국일당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조선공산당당수’ 박헌영을 평양으로 소환 “소련점령군관할 하에 있는 이북5도 지역에 중앙조직(中央組織)결성을 주장”하는 김일성과 북조선에 당 설치문제를 밤새도록 토의케 하여 소련군의 비호와 소련공산당의 지지를 받는 김일성 주장과 박헌영의 입장을 절충, 평양에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을 설치키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이면합의에 따라 1945년 10월 10일~13일에 걸쳐 태극기와 소련국기를 단상에 걸어놓고‘조선공산당 이북5도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를 개최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을 만들었다가 1946년 4월 확대 집행위원회에서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라는 꼬리를 잘라 버리고 ‘북조선조선공산당’으로 개칭, 조선공산당으로부터 분리 독립 하였다.

소련공산당 지령과 소련점령군 지도에 절대복종 충성하는 주구(走狗)김일성은 10월 10일 열성자 대회에서 소련점령군 각본에 따라 집행위원에 선출된 김일성은 11월 23일과 24일에 열린 제2차 확대집행위원회 회의에서‘4대 당면과업에 대하여’란 보고를 통해서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 민족통일전선으로 당 노선을 채택, 당권을 접수한 후 서울중앙조직(박헌영)과 분리 독자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45년 12월 17일 제3차 확대집행위 회의에서 김일성은“북부조선공산당 공작의 착오와 결점에 대하여”라는 보고를 통해서 그 동안 당이 범한 착오와 결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향후 과업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서 12월 18일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 책임비서’로 수직상승, 당권을 장악했다.

그 후 김일성은 세력을 확장 1946년 7월 27일에는 최용건의 민주당과 김두봉의 신민당을 병합, 8월 29일에‘북조선공산당’이라는 간판을 내리고 ‘북조선노동당’을 창립, 1949년 6월30일~7월 1일 박헌영의 남노당‘민주주의민족전선’과 김일성의 북노당‘인민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통합‘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노선을 채택, 김일성의 ’조선노동당‘이 발족 됐다.

이런 과정에 비춰 볼 때 소위 노동당창건일이라는 10월 10일은 소련공산당 지령에 따라 소련점령군사령부가 충실한 주구인 김일성을 내세워 국제공산주의운동 일국일당(一國一黨)원칙을 깨고 조선공산당을 두 조각낸 분당기념일이자 한반도분단 비극의 시발점인 것이다.

소련공산당 전위조직에 불과한‘조선노동당’이 창건일을 갖는다면 1949년 6월 30일이거나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이라는 간판을 내리고‘북조선노동당’으로 재출범한 1946년 8월 29일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설치일’을 당창건 기념일로 삼는다는 것은 소련의 괴뢰일 수밖에 없는 김일성이 미제고용간첩으로 몰아 죽인 박헌영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1941년생인 김정일을 1912년생 김일성과 30년 주기를 맞추기 위해 1942년으로 출생연도를 바꾸고 , 1983년생(?) 김정은을 1982년생으로 나이를 올려 김정일과 40년 주기로 조작하는가 하면, 1948년 2월 8일 평양에서 태극기를 걸어 놓고 창설한 북괴군을 김일성이 1932년 4월 25일 창설했다고 36년이나 소급하는 자들이 당 창건일 조작쯤 문제도 아닐 것이다.

김일성은 태극기와 소련국기를 걸어놓고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을 만들었다.

칼럼니스트 백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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