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당시 사망한 민간인들과 섬을 떠난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옹진군청을 방문, “민간인 사망자 유족들의 요구가 사망자를 의사자로 지정해달라는 것이므로 정부는 의사자 해당 여부에 대한 결정과 유족보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유족 보상과 관련해 “보상금인지 위로금인지 법적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그래도 유족들에게 빨리 위로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게 좋겠다”고 부연했다.

 

또 “연평도 주민들이 찜질방 등에서 전전하지 않도록 숙소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미분양 아파트를 임차해 임시로 거처하는 방안도 즉시 검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정부는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요새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강의 전력을 확보하고 연평도에 특별 예산을 편성해 전보다 살기 좋게 복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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