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과 관련, “우리군이 북한을 자극”했다는 의견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포탈 사이트 ‘야후’에선 송 시장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여론투표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40분 기준 / 73,825명 참가)

 

☞야후 질문 : 송영길 “우리군이 北 자극”-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이 준비된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의 “우리군이 北 경고 무시해 발생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길 시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北 공격논리 대변하는 발언 54,689명 74.1%

▶NLL 인근상황 설명한 것 17,160명 23.2%

▶기타 1,976명 2.7%

 

네티즌들은 이 여론투표 댓글에서 “인천시장 자격없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끌어내릴 방안을 강구합시다!!”, “정일아! 정은아! 훈장 줘라”, “시장 사무실에 대포한방 맞아야 정신차리지”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송 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송영길 시장은 북한의 연평도 폭격 원인이 우리 군의 사격훈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송 시장은 대한민국의 시장인가. 김정일의 대변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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